이승연, 4살 때 떠난 친엄마 만나…"널 키우지도 않고 미안했다" 눈물

이지현 기자 2023. 12. 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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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친엄마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4살 때 자신을 떠난 친엄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승연을 본 친엄마는 "고해성사 하러 나오는 것 같아서 잠을 잘 못 잤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승연은 "얘기 들으면서 (날 떠난 친엄마도) 힘들었겠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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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20일 방송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연이 친엄마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4살 때 자신을 떠난 친엄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승연을 본 친엄마는 "고해성사 하러 나오는 것 같아서 잠을 잘 못 잤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후에는 "내가 얼만큼 벌거벗을 수 있을까. 내가 잘못한 게 많지 않냐, 널 키우지도 않고"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승연이 "왜 그랬어?"라고 물어봤다. 친엄마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나간 얘기지만 네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잊은 적 없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승연이 울컥했다.

친엄마는 딸을 향해 "항상 미안했어"라고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닦았다. 이에 대해 이승연은 "얘기 들으면서 (날 떠난 친엄마도) 힘들었겠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번 만남이 예고되면서 오래 전 이승연을 떠난 친엄마의 속사정이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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