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 그룹·협력사 3만명 기부 활동 ‘마이 리틀 채리티’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를 전개하고 15일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2000명의 임직원이 지난달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다.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9억1600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마이 리틀 채리티를 통해 기부처를 직접 발굴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복지시설인 포항지역 엘림믿음의집이 누수로 얼룩진 벽지를 새롭게 도배할 수 있었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순천 밀알지역아동센터의 비좁았던 화장실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포항 구룡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는 IT 기기가 전달됐다.
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을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포스코 구성원들이 만들어내는 희망은 최근 곳곳에서 훈훈한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선영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대리는 지난 11월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의 김현조 사원은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
환아들이 치료 중 탈모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고 하는데 극복에 도움을 줄 가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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