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 스켈레톤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 종목 꾸준히 후원

LG그룹

LG는 올해 2024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하키 유소년 대표팀을 선발하는 LG 판타지캠프를 후원했다.

한국 스켈레톤의 새로운 간판 정승기 선수가 개인 커리어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뒤에는 10년 가까이 스켈레톤을 후원해온 LG가 있었다. LG는 국내 스포츠 문화 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동계스포츠를 비롯한 비인기 종목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 선수는 지난 9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정 선수의 첫 번째 금메달이자 2020년 1월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은퇴)가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약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LG는 2015년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째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켈레톤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시절 LG는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과 장비를 지원했다. 그 덕에 선수들은 훈련을 진행하고 각종 대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스켈레톤 썰매 한 대 가격은 1500만원 정도로, 선수들은 1~2년에 한 번씩 장비 교체가 필요하다. 정부 지원만으로는 스켈레톤 등 비인기 종목의 국가대표팀 운영이 어려워 LG와 같은 기업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LG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LG의 동계스포츠 사랑은 아이스하키로도 이어진다.

지난 4월 경기 수원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대회 디비전1 그룹B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조 1위를 기록, 상위 리그인 그룹A(2부리그)로 승격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의 놀라운 선전에도 LG의 지원이 컸다는 평가다.

LG는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했고 2017년부터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도 지원했다. 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지원을 지속하고 청소년 대표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LG는 올해 2024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하키 유소년 대표팀을 선발하는 LG 판타지캠프도 후원하며 국내 아이스하키 꿈나무부터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들까지 핵심 자원에 대한 지원을 포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의 비인기 동계스포츠 후원은 스켈레톤, 아이스하키에 그치지 않는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차준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비해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차 선수는 LG의 후원에 힘입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톱5에 진입하는 등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