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퀴즈’ 이상혁, ‘中 245억 연봉 거절’ 이유→‘집=궁전설’ 해명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2.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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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이상혁이 3년 만에 재출연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 선수,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 19살 예비 은행원 김예화&이채현 학생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5일 후면 드디어 크리스마스다. 벌써 연말이 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까 벌써 연말 느낌이 확 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꺼냈고, 유재석은 “제가 집에서 작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다”며 오너먼트를 미리 준비된 위치에 걸었다.

또 유재석은 “생각해 보니까 우리 캐리 누나. 예전에 인사 한 번 해주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이에 조세호는 “꿈만 같다”며 웃기도. 유재석은 “잘 지내시는지. 누나 뮤직 보니까(?) 얼음 팍 깨고 나오시던데”라고 너스레 떨었다.

유의배 신부는 “원래 이름은 ‘우리베’다. 한국 도착하자마자 김포공항에서 두 분이 ‘우리 배’라고 해서 첫 번째로 알게된 한국어는 ‘우리배’다”며 유의배로 작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1976년도에 한국에 왔다는 유의배 신부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한국의 풍경에 깜짝 놀랐다고. 그는 “6.25 전쟁을 겪은 나라인데 돕고 싶었다. 그렇지만 와가지고 ‘이게 내가 생각했던 한국인가?’ 미국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에서 적응하던 유의배 신부는 이탈리와 신부와 함께 성심원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곳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만나게 됐고, 그때부터 성심원에서의 삶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유의배 신부는 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언급하며 “전염성이 희박하다는 걸 알았지만 사람들은 무조건 옮는다고 오해했다. 그렇지만 성심워 사람들 예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편견없는 행동으로 다가갔기 때문에 한센병 환자가 마음을 열었다고. 유의배 신부는 “한센병 환자를 괴롭힌 건 병에 대한 고통, 육체적인 고통보다 심리적인 고통이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의배 신부는 고향 스페인이 떠오르는 순간으로 “매일매일. 기도할 때 부모님 생각하고”라고 전하며 성심원에서의 봉사로 부모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속상함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한국은행’ 예비 신입사원 김예화 학생과 ‘하나은행’ 예비 신입사원 이채현 학생에 “19살에 ‘취뽀’하셨는데 요즘 행복하시죠”라며 축하를 건넸다. 김예화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직장인이 돤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금융권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인데 나만의 면접 필승 비법이 있냐”고 물었다. 김예화 학생은 학교 홍보 모델을 경력을 언급하며 “한국은행에서도 홍보 모델, 얼굴이 되겠다(고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자신감이 대단하시네”라며 감탄하기도.

이채현 학생 역시 전교 1등 경험을 어필하며 면접에서 차별성을 뒀다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상혁은 근황으로 “저는 프로 게이머다 보니까 계속 대회하고 준비하고 반복이었다. 2020년에 출연하고 나서 달라진 게 별로 없긴 하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롤’을 직접 해보진 않아서”라고 하자, 이상혁은 “‘롤’이 복잡하다보니까 좀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죠”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그렇게 얘기하면 섭섭하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팀원들과 축하 파티를 소고기 먹었다고 밝힌 이상혁은 “‘롤드컵’은 주로 해외에서 열리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려서 이번에는 한우로”라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베네펫에 대해 “우승 상금이 10억 가까이 된다. 분배 받고, 이것저것 부가 수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은 내가 아닌 팀의 우승이다’라고 밝힌 이상혁은 “올해 들어서 ‘목표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어렸을 때, 처음 데뷔했을 때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우승해서 상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돈’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다른 새로운 목표로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제가 커리어가 쌓이고는 ‘이제 무슨 폭표를 또 세워야 하나’ 생각했다. ‘어떤 목표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라면 계속 따라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중국에서 온 245억 제의를 언급하며 “팀에 남기 위해서 거절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혁은 “여러 조건을 다 보긴 하는데 제 목표가 돈이나 명예보다는 좀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저희 팀에서도 좋은 대우를 해주니까 남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족들은 제 선택을 존중해주고, (알려진 것과) 금액이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상혁은 ‘집 궁전’ 설에 대해 “궁전 아니고 집이고, MSG 많이 뿌렸다”며 “집이 크긴하다. 아버지께서 건축 쪽을 잘하셔서 직접 설계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보는 방이 있긴 하고, 사우나·스크린 골프장·당구대는 있다”며 “저는 집에 많이 못 가서, 보통 친구들이랑 모임 할 때나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학생 시절 “밤새워서 게임 안 했다. 자정은 안 넘겼던 것 같다”며 “‘적당히 하고 자라’고 하시긴하는데 저는 적당히 하고 자긴 하니까”라며 너스레 떨기도.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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