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우려”…‘이선균 마약 공급 혐의’ 피부과 의사 구속
김샛별 기자 2023. 12. 20. 22:32
인천경찰청이 유흥업소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씨(48)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피부과 의사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42)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최근 A씨를 소환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당시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하고 지난 18일 검찰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이번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사건으로 경찰의 수사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대상자는 총 9명이다.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경찰은 지난 19일 권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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