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궐기' 후 만난 정부-의협, 의대증원 이견 여전
최덕재 2023. 12. 20. 22:20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7일 의협의 도심 총궐기 후 다시 만났지만 의대 입학정원과 관련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민 89%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말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비 증가를 걱정한다면 의료비를 부담하는 국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의료접근도에 문제가 있다면 증원해야겠지만,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등 일부 영역에만 문제가 있다"며 "필수의료 영역의 정책 실패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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