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순천시, 바랑산 풍력발전 허가 부적정”

[KBS 광주]순천시가 승주읍 바랑산에 풍력발전 시설 개발행위 허가 절차를 부적정하게 추진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바랑산 풍력발전 시설이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2k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고 경사도도 15도 이상이어서 순천시 도시계획조례상 허가가 불가능한데도 순천시는 일부 보완을 요구한 채 허가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순천시에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고, 순천시는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서 불허가 처분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