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요르단서 가자지구로 첫 구호물자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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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요르단 구호단체 하셰미트가 준비한 트럭 46대가 가자지구로 구호물자를 수송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총 750톤 이상의 식량이 요르단 케렘 샬롬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전달됐다고 했다.
WFP는 이번 구호물자 수송이 "모든 당사자들과의 몇주간의 조정" 끝에 이뤄진 것이며 "요르단을 통해 더 지속 가능한 원조 통로의 길을 닦고 더 많은 원조를 대규모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첫 단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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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요르단 구호단체 하셰미트가 준비한 트럭 46대가 가자지구로 구호물자를 수송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총 750톤 이상의 식량이 요르단 케렘 샬롬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전달됐다고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파 국경이 아닌 켈렘 샬롬 국경을 통한 구호물자 지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개전 이래 처음이다.
WFP는 이번 구호물자 수송이 "모든 당사자들과의 몇주간의 조정" 끝에 이뤄진 것이며 "요르단을 통해 더 지속 가능한 원조 통로의 길을 닦고 더 많은 원조를 대규모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첫 단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WFP는 전날 가자지구 인구 220만 명 중 대다수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며 이중 56%는 심각하게 굶주리고 있다는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자지구에 보급되고 있는 식량의 필요한 양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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