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다 넣었다는 ‘이 상품’…수익률 90%라는데 어떤 종목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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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나 나스닥100 등 주요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증시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 운용사들이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와 협의해 만든 별도 지수를 추종 지수(BM)로 활용하는 해당 ETF들은 올해 특히 미국 빅테크를 집중적으로 구성종목에 담아 연초대비 수익률이 최고 90%대에 달할 정도로 고공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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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수 추종 ETF ‘고공행진’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해외지수 추종 ETF 중 KODEX 미국FANG플러스(H)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90.99%로 가장 높았다. 이 종목이 추종하는 NYSE FANG+TM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보통주 및 ADR(주식예탁증서) 중 거래 유동성이 풍부한 기술 및 기술관련 성장주식으로 구성된다.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FANG’에 해당되는 기업을 포함해 테슬라,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올해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군 빅테크에 골고루 분산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구성종목은 애플(19.92%) 비중이 가장 높고 마이크로소프트(19.57%), 구글(알파벳A, 14.91%)과 아마존닷컴(12.19%)까지 역시 빅테크에 집중하고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대부분 ASML과 TSMC, 인텔 등 해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가운데 삼성전자(17.73%)를 구성비 10% 넘는 기업 중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도 브로드컴과 AMD 등 해외 반도체(80%)를 메인으로 가져가면 한국 반도체기업(20%) 투자도 일부 섞는 전략으로 같은 기간 69.34%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나스닥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가 연초대비 68.99%, 나스닥10 기술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 나스닥테크는 68.88%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연관 지수 ETF 중에서는 다우존스 인터넷 종합지수가 BM인 ACE미국IT인터넷S&P(합성H)의 연초대비 수익률이 48.21%로 가장 높았다. 미국 1001위부터 3000위까지 200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구성하는 러셀20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인 KODEX 미국러셀2000(H)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11.35%로 나타났다.
올해 부진한 해외지수 추종 종목도 적지 않은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은 -36.8%,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이 -11.3%를 기록하는 등 주로 중국 관련 기업 지수를 따른 종목들의 성과가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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