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타밀나두서 폭우로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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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폭우가 내리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주 티루넬벨리와 투치코린 지역에 기상청 예상과 달리 극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폭우는 지난 6일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미차웅(Michaung)이 타밀나두와 이웃 안드라프라데시주를 강타, 홍수 피해가 나고 17명이 사망한 지 약 2주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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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폭우가 내리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주 티루넬벨리와 투치코린 지역에 기상청 예상과 달리 극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지점에서는 이틀간 누적 강우량이 115cm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벽 붕괴나 감전 등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또 1만7천여명이 구호 캠프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 마을은 전체가 물에 잠겼으며 학교가 임시 폐쇄되고 철도운행이 취소됐다.
군병력이 구조작업에 투입돼 홍수로 발이 묶인 주민 1천여명을 구조했다. 또 헬기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들에게 1만3천kg의 음식을 제공했다.
이번 폭우는 지난 6일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미차웅(Michaung)이 타밀나두와 이웃 안드라프라데시주를 강타, 홍수 피해가 나고 17명이 사망한 지 약 2주일 만이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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