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김한민 감독만큼 이순신에 대해 아는 사람 있을까…” (인터뷰 ②)

서희원 2023. 12.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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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만큼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에 관해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전투가 일어난 지역까지 전부 갔다 오며 지형까지 확인할 정도로 끈기있는 사람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이야기로,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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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한민 감독만큼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에 관해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전투가 일어난 지역까지 전부 갔다 오며 지형까지 확인할 정도로 끈기있는 사람이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윤석이 '노량: 죽음의 바다'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이야기로,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윤석은 '명량'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에 이어 마지막 노량 해전에서의 이순신 장군을 맡았다. 이미 앞서 김 감독의 이순신 장군을 열연한 두 배우가 있음에도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김 감독만큼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까 했다. 이순신 3부작이 완성되는 데에는 10년이지만, 그는 20년 이상 준비한 것만 같았다”며 김한민 감독의 철저한 준비와 성실성이 그가 이번 작품을 맡게 만든 이유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앞서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기꺼이 이순신 월드에 몸을 맡기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농담한 김윤석은 “30년 넘게 연기를 하다보니 이제 나도 이순신 장군과 비슷한 나이가 됐다. 나라의 명운을 지켜낸 영웅이지만,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기도 하다. 환경이 더 나았다면 얼마나 더 큰일을 해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이번 촬영이 '전쟁터' 같았다며 “모든 장르에서 모든 스탭이 엄청나게 많은 회의를 거쳐 탄생한 영화”라고 전하며 “관객들이 노량으로 진격하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유쾌하게 인사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일 개봉해 현재 예매율 47.6%, 관객 30만 9081명을 기록하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52분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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