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문섬 훼손 논란 관광잠수함 운항 ‘불허’

고민주 2023. 12.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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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는 올해 만료되는 서귀포 관광잠수함의 운항 재허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문화재현상변경 심의 끝에 운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환경단체가 잠수함 운항으로 인한 천연기념물 서귀포시 문섬 바닷속 연산호 군락 등의 훼손 의혹을 제기한 지, 1년 6개월만입니다.

한편, 문화재청이 정밀 조사를 거쳐 해당 업체를 해경에 고발했지만,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최근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됐습니다.

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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