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공급책' 의사 구속…법원 "도망·증거인멸 우려"

김미루 기자 2023. 12. 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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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가 구속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김성수)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의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11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의 구속심사를 맡은 영장전담재판부가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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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모 성형외과 의사 A씨가 20일 오후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이선균(48)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가 구속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김성수)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의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11월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의 구속심사를 맡은 영장전담재판부가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친 뒤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A씨는 마약을 제공한 혐의 외에도 자신이 투약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 이선균과 '유흥업소 마약 사건'에 연루된 수사 대상자 외에도 자신의 병원 환자 등에게도 마약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구속 상태로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만간 A씨와 연루된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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