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맞는 STO 시장…부동산 조각투자 '소유', 30만 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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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로 대표되는 토큰증권(STO) 시장은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제도화 방침을 밝힌데 이어 최근 조각투자 신종 증권 거래를 위한 한국거래소의 시범 시장 개설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다.
루센트블록 관계자는 "소유주(투자자)는 단순히 수익률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소유(향유) 경험을 중시하는 특성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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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누적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조각투자로 대표되는 토큰증권(STO) 시장은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 제도화 방침을 밝힌데 이어 최근 조각투자 신종 증권 거래를 위한 한국거래소의 시범 시장 개설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다.
루센트블록에 따르면 소유의 이용자 연령대는 198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생까지 묶어 부르는 MZ세대가 70% 이상을 차지했고,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센트블록이 현재까지 공모한 건물은 7개다. 서울(1호 안국 다운타우너, 2호 이태원 새비지가든, 4호 문래 공차, 7호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대전(3호 대전 창업스페이스) 전주(5호 전주 시화연풍), 수원(6호 수원행궁 뉴스뮤지엄) 등이다. 이중 3개 건물을 상장했다.
식음료(F&B), 숙박, 문화예술, 오피스 등 자산 성격도 다양하다. 루센트블록 관계자는 "소유주(투자자)는 단순히 수익률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소유(향유) 경험을 중시하는 특성을 보인다"고 했다. 소유주에게는 공모 건물마다 다양한 공간 경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으로 발행해 커피 한 잔 가격인 5000원부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점, 소액으로 투자하고 임대수익처럼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도 MZ세대의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소유주는 매월 118만1093원을 지급받았다. 누적 청약 인원수는 2만9761명(재투자 포함), 누적 공모금은 19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빨리 마감된 공모는 2시간45분 만에 1846명이 참여해 조기 완판된 7호 신도림 핀포인트타워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앞으로도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서비스 철학에 맞게 건물주, 임차인, 소비자(투자자) 등 모든 수익 주체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상권과 건물의 가치를 나누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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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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