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PSG의 간판스타” 이강인 내일 새벽 2023년 최종전 출격
[앵커]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내일 새벽 선수 경력에서 너무 뜻깊었던 2023년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위상, 유럽 최고 명문 팀의 간판 스타라고 불러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인데요.
프랑스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도심에 있는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장, 이강인의 얼굴이 음바페와 함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입구 계단에도 이강인의 대형 사진이 그려져 있는데, 전설 호나우지뉴를 포함해 전현직 선수 7명에게만 허락된 구단 홍보 캠페인입니다.
기념품 매장에는 태극기와 사인이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 등 이강인 관련 상품의 인기가 압도적입니다.
[파리 생제르맹 매장 직원 : "(이강인 유니폼 작업을 얼마나 많이 했어요?) 많이 했죠. 정말 많이 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이강인 입단이후 처음으로 한국 취재진에게 경기장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유럽 명문팀다운 시설과 관리.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라커룸에는 이강인의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이강인이 경기전 유니폼을 갈아입고 최선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11살 어린시절 스페인 유학을 떠났던 슛돌이 이강인이 어느새 프랑스 최고 명문 팀 PSG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훈련장에서 이강인은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활기차게 몸을 풀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적생 이강인의 빠른 적응에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톰 트리셰로/레퀴프 기자 : "이강인이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점점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 주기 시작하고 있고요."]
이강인은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현장을 찾은 KBS 취재진의 질문에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을 극찬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 "이강인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에 수비력까지 갖췄습니다."]
22살에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의 간판 스타로 발돋움한 이강인.
내일 새벽 메스 전에서 2023년의 화려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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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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