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예고' 중대본 2단계 격상…대설위기경보 '주의→경계'

〈사진=연합뉴스〉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오늘(20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50㎝, 광주·전남서부 30㎝, 남부서해안 20㎝, 전북동부 10㎝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작업을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자체 요청이 있을 시 군부대 등 관계기관에서는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에 거주 중인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자료=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