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본 어게인' 여대부 르브론 이명관, 프로에서 살아나는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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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27, 173cm, 포워드)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명관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명관이 활약한 아산 우리은행은 최이샘(24점 5리바운드), 김단비(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지현(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부산 BNK 썸을 접전 끝에 76-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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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27, 173cm, 포워드)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명관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명관이 활약한 아산 우리은행은 최이샘(24점 5리바운드), 김단비(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지현(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부산 BNK 썸을 접전 끝에 76-72로 이겼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선 이명관은 1쿼터 10분을 모두 뛰면서 2점 3리바운드로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수비와 리바운드에 힘을 보탠 이명관이었다.
2쿼터 이명관은 공격에서 활약했다. 3점슛 두 개 포함 8점을 쓸어 담았다. 김단비와 박지현 공격이 상대적으로 부지한 가운데 만들어낸 소중한 득점이었다.
3쿼터에는 5점 2리바운드, 4쿼터에도 3점 2리바운드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냈다. 3쿼터 보여준 두 번의 드라이브 인은 압권이었다. 스피드가 넘사벽이었다.
김단비에 이어 가장 많은 34분 55초를 뛰었다. 공수에 걸쳐 큰 존재감을 남긴 이날 활약상이었다.
경기 후 이명관은 “상대가 연패를 끊었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승리 요인이다. 아라 언니 3점은 너무 멋졌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명관은 비 시즌 방보람과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다. 하지만 시즌 초반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빠른 적응의 이유가 궁금했다.
이명관은 “적응할 틈도 없이 게임을 뛰었다. 감독님이 칭찬하는 건 내가 훅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웃음) 팀이 기본적으로 강하다. 공수가 유연하다. 내가 실수를 해도 언니들이 보완이 된다. 마음 편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전한 후 “운동 4일차에 처음 게임을 했다. 발바닥이 좋지 못했다. 그때보다 몸 상태나 컨디션이 올라왔다. 호흡을 맞추고 운동도 하고, 게임 타임이 늘다 보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이명관은 “나의 플레이에 팀원들도 놀란다. 나도 느낀다. 느낌대로 공격을 진행한다.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명관은 ”우리은행 훈련은 역시 힘들다(웃음) 그리고 아직까지 자신감이 있진 않다. 게임 전에 항상 궂은 일부터 해야 한다고 마음 먹는다. 그래야 리듬이 좋아진다. 잘 못하면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며 밝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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