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마디 말 대신 실천…이마트가 함께 ‘지킵니다’

기자 2023. 12. 20. 21: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전략 수립, 2023 넷제로 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2.8% 감축 ‘중간 목표’ 세워
운영효율 개선·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통해 기후위기 대응 앞장
2023 이마트 탄소중립 보고서 표지. 이마트가 최근 발간한 2023 이마트 탄소중립 보고서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고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0으로 만드는 전략 계획과 지금까지의 성과 내용을 담고 있다.

이마트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넷제로 보고서 2023을 최근 발간했다.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손님들이 스마트팜 코너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연수점은 이마트가 전국 매장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팜을 설치한 곳이다. 이마트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팜 환경성적인증을 취득하고 최초의 스마트팜 LCA(시스템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마트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계획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테마를 운영효율 개선, 설비 교체, 탄소상쇄사업,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4가지로 나누고 테마별 탄소 감축에 소요되는 투자·운영·에너지절감 비용을 고려해 한계감축비용을 산정했다. 이어 탄소배출권 시장가격을 고려한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해 한계감축비용과 비교해 최적화된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마트 제천점에 설치한 지열시스템.

또 2009년부터 현재까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사업에 약 1134억원을 투자해 LED 조명, 고효율 인버터, 터보 냉동기, 저전력 배기팬 등 친환경 고효율 설비 교체를 진행해왔다.

2009년 업계 최초로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이마트 제천점에 지열 시스템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기준 37곳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2년 기준 재생에너지 생산량만 5547MWh에 이른다.

이마트 광교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

이마트는 직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Scope1)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2) 배출량의 정량 데이터를 관리해 미래 배출량에 대한 최적의 감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사의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해외법인·상품·운송·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이마트를 둘러싼 공급망 전체와 함께 탄소중립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Scope3 배출량 카테고리 전체를 이번 넷제로 보고서에 공개했다.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업계와 공급망 전체의 동참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노력에 늘 한 발 앞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물. 이마트는 2009년 업계 최초로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이마트는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탄소 저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7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발급을 도입해 6년간 2억8000만장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했다. 올해 발행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의 CSR 리포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엔 국내 최초로 스마트팜 환경성적인증을 취득하고 최초의 스마트팜 LCA(시스템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 PSI 상품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고 1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가플지우’ 캠페인에서는 ‘이달의 바다’라는 제목으로 연간 연안정화활동 실적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마트 가플지우 봉사자들이 제주 마라도 해안 봉사활동 후 기념찰영을 하고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