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과 다툼 끝에 '흉기' 꺼낸 초등생..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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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끼리 싸움을 하다 한 학생이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리를 옮겨가면서 싸움을 벌이던 중 한 학생이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꺼내 상대 학생을 위협했습니다.
흉기를 든 초등학생을 본 목격자가 신고하면서 경찰에 이어 소방당국까지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두 학생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경찰은, 보호자의 동행아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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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등학생들끼리 싸움을 하다 한 학생이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학생은 집에서부터 이 흉기를 챙겨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벌어졌고
경찰과 교육당국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앞.
지난 19일 오후 5시 40분쯤 무리 지어 다니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싱크 : 상인A
- "애들이 아줌마 밖에서 싸워요 그랬는데..서 있던 학생은 그걸(흉기를) 가지고 있으니까 뺏고 그런 것 같던데요. "
다툼을 벌인 이들은 이웃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학생들.
자리를 옮겨가면서 싸움을 벌이던 중 한 학생이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꺼내 상대 학생을 위협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초등학생들 간 싸움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이곳 공원에서 시작된 싸움은 한 학생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낸 다음에야 멈췄습니다."
흉기를 든 초등학생을 본 목격자가 신고하면서 경찰에 이어 소방당국까지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집에 있는 흉기를 갖고 갔어요. 치고받고 하기도 전에 이미 벌써 흉기를 들고 있으니까 이제 시민들이 신고해버린 거죠."
교육 당국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 싱크 : 학교 관계자
- "학폭으로 접수를 해서 교육적인 조치를 위해서 그렇게 진행하려고..그리고 학교폭력 전담기구도 열고 관련 학교랑 긴밀하게 연계하면서.."
두 학생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경찰은, 보호자의 동행아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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