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결승 며칠 앞두고 잘렸던 무리뉴, "아, 진짜 짜증나" '뒤끝작렬'에 전 토트넘 주장 "넌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이었어" 반박

강해영 2023. 12. 20.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1년 4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조제 무리뉴 당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져 우승에 실패했다.

무리뉴는 최근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은 빈 트로피룸이 있는데 결승전 이틀 전에 나를 해고했다. 아, 짜증나!" 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런 상황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렀다해도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제 무리뉴
지난 2021년 4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조제 무리뉴 당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불과 며칠을 앞두고 그랬다.

토트넘은 그러나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져 우승에 실패했다.

그것이 무리뉴에게는 큰 상처로 남아 있는 것 같다.

자존심 구겨진 무리뉴는 최근 자신을 그렇게 자른 토트넘 수뇌부를 저격했다.

무리뉴는 최근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은 빈 트로피룸이 있는데 결승전 이틀 전에 나를 해고했다. 아, 짜증나!" 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전 토트넘 주장 출신 그래엄 로버츠가 반박했다. 그는 "토트넘은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로버츠는 또한 "부정적인 전술과 언론에 대한 끊임없는 불만을 터뜨린 그는 토트넘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사실 무리뉴의 경질은 당연한 것이었다는 게 당시 중론이었다.

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선수들과의 불화 등이 이어졌다. 팬들도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드레싱 룸에서 그의 편에 선 선수도 드믈었다.

그런 상황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렀다해도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무리뉴는 토트넘을 떠난 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 로마를 맡아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로마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8위에 머물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