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최강 한파, 서울 올겨울 첫 한파경보…서해안·제주 폭설

노수미 2023. 12. 20. 21: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최강 한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북극발 강한 한기가 밀려들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됐고요.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한파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서울의 체감온도 영하 21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31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한낮에도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추위 속 충남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까지 쏟아지겠습니다.

강한 한기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만들어질 걸로 예상되니까요.

당분간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서부지역에는 시간당 1~3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에 최대 70cm 이상, 전북 서부에 최대 50cm 이상, 전남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도 최대 20~30cm가 넘는 큰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반면 눈 소식이 없는 동쪽 지역은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5도, 대전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대구는 영하 9도, 세종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동파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