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5도' 종일 맹추위…충남 · 호남 · 제주 '대설'

<남유진 기상캐스터>

칼바람이 정말 매섭습니다.

이렇게 온몸을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도 너무 춥습니다.

내일(21일)은 정말 단단히 껴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잠시 뒤 저녁 9시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서울 영하 7도 등으로 종일 추위가 매섭겠습니다.

지금도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들 지역은 모레까지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에 최고 20cm 이상, 호남에 최고 50cm 이상, 제주 산지에 최고 70c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한파는 주말까지 계속되겠고요, 다음 주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