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해맞이까지…인파밀집 우려에 안전관리 집중
[뉴스리뷰]
[앵커]
한 해를 보내고 또 맞이하는 기간, 친구나 가족들과 모일 일이 많은 요즘입니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연휴 나들이 계획도 잡으실 텐데요.
연말연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안전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다가오는 성탄절에 새해를 기념하며 전국 각지는 축제와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착수했습니다.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성탄절을 맞아 번화가 등 인파밀집이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발굴하여 점검·예찰하고, 인파밀집 사고와 더불어서 한파·대설·낙상·추락사고 등도 상당히 주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전국 주요 명소 267곳을 추린 가운데 성탄절 7곳, 보신각 타종 행사 장소와 해맞이 명소 등 8곳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사전 점검합니다.
특히,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는 산과 바닷가 주변이 많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추락·익수 등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집중 점검 지역 절반 이상이 위치한 서울시는 인파 안전 관리 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비가 한창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성탄절 연휴 이곳 명동 거리 등 6개 지역에 인파가 크게 몰릴 것으로 보고 자치구, 경찰, 소방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서며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당일 1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이들 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나섭니다.
연휴 기간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81개 지역에 설치된 인파 감지 CCTV도 적극 활용됩니다.
<안형준 / 서울시 재난안전예방과장>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인파 감지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 인지와 상황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사고 없이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최우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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