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내려진 제주, 내일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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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제주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간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이은지 / 부산광역시 북구"부산에서는 눈을 볼 수가 없는데 제주도 와서 이렇게 눈 봐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 추운데 그래도 잘 놀고 추억 만들고 좋습니다."
오늘(20)도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시간당 최고 1cm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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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제주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간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내일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여: 내일(21) 아침에는 출근길 도로 결빙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쌓이고 나무마다 은빛의 눈꽃이 폈습니다.
설경을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면서 도로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섰고, 교통 정리에 나선 자치경찰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두텁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은 꽁꽁 어는 강추위에도 눈놀이에 흠뻑 빠졌고,
눈이 내려쌓인 언덕에선 신나는 눈썰매에 함박웃음이 절로 쏟아집니다.
이은지 / 부산광역시 북구
"부산에서는 눈을 볼 수가 없는데 제주도 와서 이렇게 눈 봐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 추운데 그래도 잘 놀고 추억 만들고 좋습니다."
지난 닷새간 한라산에는 2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오늘(20)도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시간당 최고 1cm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권민지 기자
"산지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탐방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22일까지 평년보다 10도가량 낮아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 악화로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잇따랐고,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도 일부 통제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20)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해안지역에도 5~10cm의 눈이 예보돼 있고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요 도로에 결빙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과 야외 시설물 점검등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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