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야간약국 연말 종료… 市 “전체의 19%, 운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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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공공야간약국 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달 말 운영이 종료되는 것과 관련, 서울시가 20일 "예산 지원을 받는 공공야간약국은 전체 야간약국의 19%"라며 "의료 공백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내년 초부터 중단돼도 응급의료포털 'E-gen'이나 '스마트서울맵'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야간 운영 중인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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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공공야간약국 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달 말 운영이 종료되는 것과 관련, 서울시가 20일 “예산 지원을 받는 공공야간약국은 전체 야간약국의 19%”라며 “의료 공백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세수 감소로 내년도 시 예산도 줄면서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다만 시는 이날 ‘서울시내 야간약국 계속 운영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 “서울시내에서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 중인 약국은 총 177개소”라며 “이 중에서 공공야간약국은 33개소로, 전체의 19% 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내년 초부터 중단돼도 응급의료포털 ‘E-gen’이나 ‘스마트서울맵’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야간 운영 중인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상비의약품 중 어린이용 해열제와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13개 품목은 이미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편의점 7354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의료 공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시는 약사법 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공공심야약국 본사업을 시행하는 2025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야간에 소아를 포함한 시민들의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약사회 등 관계 전문기관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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