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현대건설은 '천적' 흥국생명이라도 못막지, 정상결전서 1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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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천적이라도 '9연승' 신바람은 막지 못했다.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의 여자배구 최고 빅매치는 '천적 관계'를 깨고 리그 9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의 승리로 끝났다.
8연승의 현대건설과 앞선 2번의 맞대결 전승을 거둔 흥국생명 중 이날 승리하는 팀이 여자부 1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현대건설은 결국 치열한 승부 끝에 4세트마저 가져가며 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에서 '천적' 흥국생명을 꺾고 여자부 1위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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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제아무리 천적이라도 '9연승' 신바람은 막지 못했다.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의 여자배구 최고 빅매치는 '천적 관계'를 깨고 리그 9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의 승리로 끝났다.
현대건설은 20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3-1(23-25, 25-23, 25-16, 25-20)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9연승과 함께 승점 40점(13승4패) 고지에 오르며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흥국생명 상대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도 부쉈다. 반면 패배한 흥국생명은 승점 36점(13승4패)에 머물며 선두 탈환에 실패하고 현대건설 상대 연승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여자부 최고의 빅매치였다. 승점 37점의 1위 현대건설과 승점 36점의 2위 흥국생명의 맞대결. 8연승의 현대건설과 앞선 2번의 맞대결 전승을 거둔 흥국생명 중 이날 승리하는 팀이 여자부 1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8연승의 기세와 천적의 자신감이 1세트부터 6-6 동점의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김연경의 시간차 백어택으로 8-6 리드를 만들어 균열을 냈다. 이후 세터 이원정의 옐레나, 이주아 등 다른 공격수들까지 고루 살리는 토스가 연달아 나오며 흥국생명이 14-9의 5점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23-24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1세트는 이원정의 토스를 받은 옐레나의 오픈 득점으로 마무리 지은 흥국생명의 25-23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1세트 막바지 추격의 흐름을 살린 현대건설이 2세트에 완전히 각성했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의 속공과 오픈 득점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모마와 위파위의 득점 가세로 실점 없이 세트 초반 무려 6-0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이후 23-24, 1점차까지 따라붙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줬지만, 2세트는 결국 리드를 내주지 않고 25-23로 이긴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승리를 위해 중요한 3세트에서 9-9까지 동점이 이어지다 모마, 양효진, 위파위, 이다현이 골고루 폭발한 현대건설이 22-12, 10점 차까지 리드를 크게 벌렸다. 결국 3세트는 현대건설의 25-16 승리로 끝났다.
현대건설은 결국 치열한 승부 끝에 4세트마저 가져가며 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에서 '천적' 흥국생명을 꺾고 여자부 1위를 사수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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