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12. 20. 2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부산]초등학생 사이에 유행한다는 특정 겨울옷 상표, 백만 원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품절됐다는 아기 의자는 몇만 원짜리 저가 상품이 아니라 수십 배 더 비싼 고가 상품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더니 모두 거짓말이었나, 하는 착각과 박탈감마저 듭니다.

누군가는 난방비를 아끼겠다고 온갖 절약 방법을 찾고, 또 누군가는 옷 안에 신문지를 껴입은 채 이 겨울을 버팁니다.

이렇게 양극화는 날이 갈수록 더 뚜렷해진 모습으로 우리의 삶을 파고듭니다.

어른들의 이런 모습은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져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 부모의 직업은 무엇인지, 어떤 차를 타는지가 아이들의 대화 주제라고 하죠.

이 양극화를 한 뼘이라도 줄이지 않는 한 아이들의 대화는 더 노골적으로 변해갈지 모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