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레까지 최대 50cm ‘폭설’…당분간 한파도
[앵커]
전국적으로 북극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도 많이 왔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 비응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전북 군산 비응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군산에는 지난 주말에도 30㎝가 넘는 눈이 내렸는데요.
눈이 다 녹기도 전에 다시 눈이 쏟아지면서 제 발목 높이까지 쌓였습니다.
군산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바람도 세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순창 복흥이 25.1㎝로 가장 많이 내렸고 무주 덕유산 15.7㎝, 정읍 13.7㎝ 등입니다.
기상청은 모레(22일)까지 전북 서부와 순창에 5에서 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내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온도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전북은 고창과 부안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많은 눈이 예보된 데다 당분간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거로 보여 운전할 때 빙판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고립 위험이 있거나 붕괴 위험 시설물이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비닐하우스나 가설 건축물 지붕은 눈이 쌓이기 전에 치워두거나 받침대 등의 보강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서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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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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