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떼먹고 도망간 거래처 사장, 뻔뻔하게 부고 문자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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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TBC '사건 반장'에는 1000만 원을 떼먹고 잠적했던 거래처 사장의 부고 소식이 전해져 소재를 알게 됐는데 장례식장을 찾아가 빚 독촉을 해야 하냐는 사연자의 고민이 담겼다.
A씨 남편은 2년 반 전 거래처 사장에게 받아야 할 1000만 원이 있었는데 거래처 사장은 돈을 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의도치 않게 거래처 사장의 소재를 알게 된 A씨는 남편에게 "1000만 원 적은 돈 아닌데. 당장 찾아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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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사연자 A씨의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있다.
A씨 남편은 2년 반 전 거래처 사장에게 받아야 할 1000만 원이 있었는데 거래처 사장은 돈을 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당시 큰 돈이었던 1000만 원을 떼인 A씨 부부는 심각한 마음고생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최근 갑자기 거래처 사장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게 됐다.
부친상을 당했다는 부고 문자였다.
A씨는 연락처에 있는 번호로 단체 문자가 전송된 것으로 추측했다.
의도치 않게 거래처 사장의 소재를 알게 된 A씨는 남편에게 "1000만 원 적은 돈 아닌데. 당장 찾아가자"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차마 장례식장까지 가서 돈을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A씨는 "남편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도움을 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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