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금은방 출입문 부수고···1분 만에 귀금속 털어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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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2월 20일 새벽 대구의 한 금은방에 복면을 한 도둑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오토바이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는데, 귀금속을 훔치고 도주하기까지 1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복면을 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립니다.
그러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 출입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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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 20일 새벽 대구의 한 금은방에 복면을 한 도둑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오토바이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는데, 귀금속을 훔치고 도주하기까지 1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12월 20일 새벽 대구 달서구 한 전통시장.
복면을 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립니다.
금은방 안을 이리저리 살펴본 뒤 다시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러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 출입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잠금장치가 부서진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진열대를 부수고 손에 잡히는 대로 귀금속을 챙겨 나옵니다.
남성은 현장을 떠나는가 싶었는데, 다시 금은방으로 들어가 금품을 더 챙겨 나옵니다.
출입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뒤 달아나기까지 1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설 경비 업체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절도범은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는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은방 주인▶
"시장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거든요. (경찰이) 오토바이도 남의 걸 훔쳤다고 그러데, 훔쳐서 타고 그랬다고 하던데."
절도범은 금고가 아닌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2천만원 어치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동종 전과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범행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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