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빵에 사랑을 더했어요"..학생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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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청주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빵을 만듭니다.
<인터뷰> 윤희수 / 학생 인터뷰>
"저희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팥이랑 슈크림을 좋아하세요. 그래서 여기 주변 할머니, 할아버지분들도 행복하게 빵을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븐에서 노릇 노릇 잘 구워진 빵이 나오고, 빵의 달콤한 향기가 제빵실을 가득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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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고물가로 음식값이 많이 부담스러워진 요즘, 온정은 배가 됐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고등학교. 20여 명의 학생들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빵을 만듭니다. 숙성을 거친 반죽을 밀대로 골고루 펴고, 달달한 슈크림을 넣어 정성스레 모양을 냅니다. <인터뷰> 윤희수 / 학생 "저희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팥이랑 슈크림을 좋아하세요. 그래서 여기 주변 할머니, 할아버지분들도 행복하게 빵을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븐에서 노릇 노릇 잘 구워진 빵이 나오고, 빵의 달콤한 향기가 제빵실을 가득 채웁니다. 청주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배워온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손수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생각에 학생들은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강희지 / 학생 "제가 제일 잘 할수 있는 게 빵을 만드는 거라 생각해서 (만들게 되었고) 빵을 드렸을 때 어르신분들이 좋아할 걸 생각하면서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제빵을 담당했다면, 포장과 전달은 봉사 단체가 맡았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빵과 방한용품들을 담아 지역 곳곳의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영 / 봉사단체 대표 "(학생들이 만든 빵) 이걸로 인해서 독거 어르신들한테, 또 소외된 가정, 어린 아이들. 여러 곳에 오늘 나갈 수 있게돼서 저희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빵 봉지에 가득 담긴 따뜻한 마음에 어르신들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어느 때보다 매서운 추위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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