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 24점+고아라 쐐기 3점포, 우리은행 BNK 꺾고 6연승으로 단독 선두 굳히기[SS현장]

우리은행 김단비와 최이샘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홈에서 부산 BNK를 꺾고 6연승으로 단독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6–72로 승리했다. 최이샘이 3점슛 5개 포함 24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도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명관은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박지현 역시 파울트러블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종일관 접전으로 이어졌다. 1쿼터 18-1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BNK 진안에 10점을 내주며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래도 김단비와 이명관이 각각 5점, 8점을 넣으며 41-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가 끝까지 이어졌다.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최이샘의 3점포로 70-70을 만든 우리은행은 종료 47.6초전 김단비의 자유투 2개와 종료 9.9초전 고아라의 쐐기 3점포로 76-72로 승리했다.

BNK는 4쿼터 막판 김한별의 파울아웃으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진안이 2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안혜지와 이소희가 각각 14점, 13점을 더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