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샘-이명관 42점 합작’ 우리은행, 접전 끝에 BNK 꺾고 6연승 질주

아산/조영두 2023. 12.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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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BNK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6-72로 승리했다.

김단비, 박지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은행에는 최이샘, 이명관이 있었다.

한편, BNK는 진안(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안혜지(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우리은행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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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BNK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6-72로 승리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핵심은 김단비와 박지현이다. 김단비 평균 17.8점 8.7리바운드 4.7어시스트, 박지현 평균 16.1점 8.8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에서의 존재감도 뛰어나다 유승희와 박혜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BNK전에서 김단비와 박지현은 다소 고전했다. 김단비는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지만 야투 18개를 던져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효율이 매우 떨어졌다.

박지현은 더욱 부진했다. 6리바운드 8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쳤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치와 비교해 득점이 부족했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13개 중 단 3개만 림을 갈랐다.

김단비, 박지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은행에는 최이샘, 이명관이 있었다. 최이샘은 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특히 3점슛 5방을 터트리며 외곽에서 우리은행 공격의 활로를 뚫어줬다.

이명관 역시 18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고감도 외곽슛 능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와 루즈볼에 적극적으로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까지 보여줬다.

이들의 득점은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최이샘은 승부처였던 4쿼터 3점슛 2개를 꽂았고, 이명관은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4쿼터 종료 9.9초를 남기고 고아라가 승부를 결정짓는 외곽포를 꽂은 우리은행은 6연승(12승 1패)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BNK는 진안(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안혜지(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우리은행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승 10패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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