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설특보, 경보로 격상…광산구 11㎝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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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적설량 11㎝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20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광주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광주지역 적설량은 광산구 11.6㎝, 서구 2.7㎝, 북구 과기원 2.1㎝, 남구 1.9㎝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30㎝ 적설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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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적설량 11㎝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20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광주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광주지역 적설량은 광산구 11.6㎝, 서구 2.7㎝, 북구 과기원 2.1㎝, 남구 1.9㎝등이다.
전남 일부 시군에 내려진 대설 특보도 확대되거나 유지 중이다.
영광·영암·함평·장성에 대설경보가, 담양·무안·신안·나주·화순·목포·장흥·해남·보성·강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곡성과 구례·화순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전남지역의 현재 기준 적설량은 영광 염산 12.6㎝, 영암 시종 11.4㎝, 함평 9.8㎝ 장성 상무대 7.9㎝ 등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잇단 대설특보 발효에 대처에 나섰다.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나섰다.
아직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없고 시내버스도 정상운행중이나 만일을 대비해 전직원 투입 제설작업과 출근시간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비상 2단계를 내리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402개 노선 736.5㎞ 구간에 인력 2900명, 장비 1504대를 투입해 제설제 1만1538톤을 뿌렸다.
한파쉼터 7446곳을 운영하고 생활관리가 3556명을 투입해 취약계층 한파 대처에 나섰다.
전남도는 교량과 터널 등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과 제설에 나설 방침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30㎝ 적설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20㎝, 산간지역 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다"며 "눈, 강풍,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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