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금은방 문 '쾅'…귀금속 훔치기까지 '딱 25초'
윤두열 기자 2023. 12. 20. 20:51
[앵커]
오늘(20일) 새벽 대구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복면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로 몰고 금은방으로 돌진해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보석을 훔쳐서 나오기까지 딱 25초가 걸렸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 오토바이를 세웁니다.
얼굴엔 복면을 썼습니다.
잠시 망설이다가 내려서 금은방을 살핍니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더니 그대로 금은방 문으로 돌진합니다.
문의 잠금장치를 망가트린 겁니다.
이렇게 금은방에 들어간 남성은 망치로 진열장을 부수고 안에 있는 보석을 꺼냈습니다.
문을 부수고 금은방 안으로 들어간 범인이 보석을 훔쳐 나오기까지는 딱 25초가 걸렸습니다.
그대로 달아나나 싶었는데 다시 들어가 뭘 더 챙겨 나옵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2분 40초.
보안업체가 도착하기 전에 유유히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인근 상인 : 상인들에게 듣고 놀라서 안을 살펴보니 유리가 깨져있고 파편이 떨어져 있고…]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금목걸이 등 1200 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복궁 담장 낙서' 10대 연인, 경찰서에 압송...묵묵부답
- [단독] 이선균에 마약공급 혐의 의사, "환자 필로폰도 놔줬다" 진술 나와
- 복권 1등 당첨...잔고 4100원 부족해 당첨금 3008억 날린 커플
- 무인점포 난장판 만들고 'V'한 문신남, 고교생이었다…경찰 입건
- [사반 제보] "클럽에서 만난 오빠야"…회사 면접관의 질척이는 '문자'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