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첫 변론기일…한동훈측 "첼리스트 증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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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의혹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를 소송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탐사 측 대리인은 "첼리스트가 수사기관에서 거짓이라고 진술한 뒤 친구들에게 술자리가 사실이었다고 말한 녹음파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고는 아직 현장 부재 증명을 안 해서 관련 자료를 받기 위해 사실조회 신청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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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의혹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를 소송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 대리인은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소송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한 장관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10억 원 손해배상소송의 첫 변론기일이다.
한 장관 대리인은 "술자리에 참석했다던 첼리스트 등은 그런 자리가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는데, 참석하지 않은 피고들이 이 자리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탐사 측 대리인은 "첼리스트가 수사기관에서 거짓이라고 진술한 뒤 친구들에게 술자리가 사실이었다고 말한 녹음파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고는 아직 현장 부재 증명을 안 해서 관련 자료를 받기 위해 사실조회 신청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고급 술집에서 늦은 밤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으로, 김 의원이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다.
또 더탐사는 관련 보도를 이어갔으나, 의혹 최초 제보자의 여자 친구이자 당시 자리를 목격했다던 첼리스트는 지난해 11월 경찰에게 "전 남자 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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