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저소득국 270만 명 넘게 살리고 올해 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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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전 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접어들면서 국제사회 내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담당했던 프로젝트도 올해 말까지 종료됩니다.
국제사회는 코백스 사업을 통해 146개국에 20억 개의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를 공급했고, 20억 달러(2조 6천억여 원)를 모금해 저소득 국가를 위한 백신 공급과 접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코백스 종료 이후 저소득국 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체계는 GAVI가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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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전 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로 접어들면서 국제사회 내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담당했던 프로젝트도 올해 말까지 종료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0년부터 가동했던 코백스(COVAX) 프로젝트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현지시각 20일 밝혔습니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특정 국가에만 쏠리지 않고 공동 구매·분배가 이뤄지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 단체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WHO,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이 운영을 주도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코백스 사업을 통해 146개국에 20억 개의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를 공급했고, 20억 달러(2조 6천억여 원)를 모금해 저소득 국가를 위한 백신 공급과 접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WHO는 "코백스를 통해 무료 접종을 받은 저소득국에서 최소 270만 명의 사망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백스 종료 이후 저소득국 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체계는 GAVI가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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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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