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튜버 성추행한 인도男, 체포…印 누리꾼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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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튜버가 인도 여행 영상을 촬영 중에 현지 남성에게 성추행당한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인도 경찰이 가해자 남성을 체포했다.
20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푸네 지구 핌프리 친치와드 경찰이 한국 유튜버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12일 여행 유튜버인 켈리는 인도 푸네 지역을 여행하며 현지 시장 등에서 인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영상을 올렸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인도 현지 남성이 한국인 여성 유튜버를 성추행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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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 유튜버가 인도 여행 영상을 촬영 중에 현지 남성에게 성추행당한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인도 경찰이 가해자 남성을 체포했다. 인도 누리꾼들은 유튜버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푸네 지구 핌프리 친치와드 경찰이 한국 유튜버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 12일 여행 유튜버인 켈리는 인도 푸네 지역을 여행하며 현지 시장 등에서 인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켈리가 상점을 구경하고 있을 때 한 인도 남성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며 어깨에 팔을 두르고 목을 조르듯이 몸을 밀착시켰다. 이어 켈리가 몸을 빼자 어깨를 두 손으로 주무르기도 했다.
켈리는 웃으며 그 자리에서 벗어났지만, 이어 "껴안는 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이유는 모르겠다"며 "빨리 여기서 도망가야겠다"고 당황한 표정으로 그 장소를 벗어났다.
그가 성추행을 당한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이 조회수 98만회를 기록하면서 인도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자 인도 경찰도 나선 것.
하지만 켈리는 영상에서 "어디를 여행하든 나쁜 사람을 만들 수 있다"며 "나는 모든 인도 사람들을 판단하고 싶지 않다. 내 경험 상 인도는 여행하기 매우 좋은 나라"라고 전했다.
인도 누리꾼들도 댓글로 켈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 인도 누리꾼은 "인도인으로써 그의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며 "인도에서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런 짓을 한 남자의 행동에 대해 매우 미안하다"며 "모든 인도인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나쁜 사람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인도 현지 남성이 한국인 여성 유튜버를 성추행해 체포된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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