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던 월남전 참전군인 70대 고독사

박미라 기자 2023. 12. 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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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홀로 살던 70대가 숨진 지 3일만에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서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광주 서구 상무1동 한 원룸에서 A씨(7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독사를 막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상에 A씨의 통화 내용이 기록되지 않자 구청 담당 직원이 원룸을 방문했고,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월남전 참전 군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를 감안할 때 사흘 전인 지난 16일쯤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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