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전·세종·충남 한파특보…모레까지 많은 눈

[KBS 대전] 내일은 추위 대비 단단히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따라서 오늘 밤 9시를 기해서 우리 지역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내일 아침 대전,세종이 영하 13도, 천안과 계룡은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추위 속에 눈 소식도 이어지겠습니다.

레이더 화면 보시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충남 남부 서해안에는 대설 경보가, 세종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도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의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충남 서해안은 모레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 적설을 살펴보면 충남 남부 서해안에 20센티미터 이상의 큰 눈이 예보돼있고요.

충남 북부 서해안 최대 15센티미터, 그 밖의 지역도 최대 8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많은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공주의 아침 기온 영하 14도, 논산 영하 13도에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금산 영하 5도, 대전이 영하 4도에 그치겠습니다.

충남 북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아산이 영하 12도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천안 영하 7도, 서산이 영하 6도로 예상됩니다.

충남 남부 지역의 아침기온은 부여가 영하 14도로 시작해, 한낮 기온은 청양이 영하 6도에 머무르겠습니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4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대전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고요.

추위는 일요일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