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지드래곤 결별 공식화 "모든 시간 영광…새 출발 축복"
조연경 기자 2023. 12. 20. 20:30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사실상 결별을 공식화 한 입장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20일 빅뱅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드래곤 관련 안내 드린다"며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6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이 만료 됐던 당시 YG 측은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다.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고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0월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됐을 당시에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18일 마약 혐의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에는 YG 복귀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1일 지드래곤과 관련 된 기자회견을 고지하며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동행은 확실시 됐다. 그리고 YG 측은 공식 입장으로 지드래곤과의 작별을 고했다. 2006년 빅뱅의 공식 데뷔 이전부터 이어졌던 YG와 빅뱅의 20년 인연이 진정으로 막을 내린 셈이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1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마약 투약 의혹부터 무혐의 처분까지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비롯해 지드래곤의 2024년 계획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20일 빅뱅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드래곤 관련 안내 드린다"며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6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이 만료 됐던 당시 YG 측은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다.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고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0월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됐을 당시에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18일 마약 혐의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에는 YG 복귀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1일 지드래곤과 관련 된 기자회견을 고지하며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동행은 확실시 됐다. 그리고 YG 측은 공식 입장으로 지드래곤과의 작별을 고했다. 2006년 빅뱅의 공식 데뷔 이전부터 이어졌던 YG와 빅뱅의 20년 인연이 진정으로 막을 내린 셈이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1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마약 투약 의혹부터 무혐의 처분까지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비롯해 지드래곤의 2024년 계획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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