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북 서부 최대 50cm 이상 폭설…내일 ‘영하 10도’ 한파

[KBS 전주] 매서운 바람과 함께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김제와 부안 등 전북 6개 시군은 대설경보로 한 단계 강화됐습니다.

앞으로도 전북 서부 지역과 순창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5~30cm, 많은 곳엔 50cm 이상 폭설이 내리겠고, 동부 지역은 내일까지 최대 10cm 이상 쌓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특히 서해안 지역에 시간당 2cm 정도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추위도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될 텐데요.

고창과 부안을 제외한 전북 모든 지역에 오늘 저녁 9시쯤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내일 아침 군산과 전주가 영하 10도 아래, 무주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영하 5도 안팎에 그치겠고,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면, 내일 아침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익산과 전주 영하 4도에 그치겠습니다.

동부 지역은 완주 영하 12도, 진안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 영하 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서해 남부 전 해상에서, 모레까지 거센 풍랑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이번 눈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