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가상승률 3%대로 뚝…2년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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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지며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엔 연간 물가 상승률이 연 10.7%에 달했다.
다만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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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지며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은 20일(현지시간) "11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4.6%에서 대폭 떨어졌다. 이는 2021년 9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엔 연간 물가 상승률이 연 10.7%에 달했다.
통계청은 연료와 우유·버터 같은 식자재, 생활용품 등의 가격 상승 둔화가 전체 물가 상승률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은 "영국 경제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돌아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많은 가정이 높은 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계속해서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는 2021년 12월(연 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등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펴왔다. 이후 올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연 5.25%로 동결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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