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영업 사원'···경제 성과로 이어진 세일즈 외교

2023. 12.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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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KTV가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입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끝으로 올해 13번의 순방 외교를 모두 마무리했는데요.

매 순방 때마다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세일즈 외교'를 이어가며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낸 1년 간의 행보를, 최영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최영은 기자>

기업의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

외교 무대에 설 때마다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1월 18일, 스위스 글로벌 CEO 오찬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 좀 해주십시오."

올해 13차례 순방에서 펼쳐진 이른바 세일즈 외교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10월 사우디, 카타르 국빈방문 등 이른바 중동 빅3와의 외교를 통해 100조 원 이상의 '오일 머니'가 유치됐습니다.

4월 미국, 6월 베트남, 11월 영국,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역시 경제 외교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을 보유한 네덜란드와는 '반도체 동맹'을 공식화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매 순방에는 우리 기업인들도 동행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도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하며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과 함께 중동 순방을 동행한 스마트팜 기업의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2월 24일, UAE 순방성과 중소기업인과 대화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동행해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습니다."

역대급 방산 수출 실적을 이끌어 낸 것도 세일즈 외교의 대표 성과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 실적은 130억 달러.

최근 폴란드에 K9 자주포 152대를 수출하는 3조 4천억 원 규모의 2차 수출 실행계약이 체결되는 등 윤 대통령의 순방 등을 계기로 방산 수출 실적도 탄력을 받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3억 달러 수출에 이어, 방산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세일즈 외교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순방의 중심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에 두고, 1호 영업사원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지난 2월 23일, 4차 수출전략회의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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