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가자지구 휴전 가능성에 대한 회담 진행 중" -로이터

권진영 기자 2023. 12.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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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하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하마스가 인질 일부를 돌려보내는 제2 가자지구 휴전(truce)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석방 예정인 인질 및 수감자 수는 아직 의논 중이며, 이스라엘 측이 여성과 허약한 남성 인질들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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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수감자 맞바꾸는 2차 휴전 논의 집중적으로 진행 중
하마스 간부, 日매체에 "연내에 합의될 가능성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로이터통신은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하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하마스가 인질 일부를 돌려보내는 제2 가자지구 휴전(truce)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석방 예정인 인질 및 수감자 수는 아직 의논 중이며, 이스라엘 측이 여성과 허약한 남성 인질들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범죄 혐의로 이스라엘 측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레바논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압둘하디는 일본 JNN과의 인터뷰에서 "중개자·이스라엘·우리들 사이에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포괄적인 비전이 구체화돼 인질 해방 및 수감자 석방에 더해 공격이 정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연내에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단 그는 교섭을 시작하기에는 이스라엘 측이 공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합의 조건은 지난번과 다른 내용이어야만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현재 하마스 측이 잡고 있는 인질은 "민간인이 아닌 병사이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전원과 병사 전원을 풀어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했다.

한편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되찾기 위해 2차 교전 중단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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