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출 초등생 집으로 유인한 남성 또 검거…이번에도 SNS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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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40대 남성이 가출한 두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했다 체포된 가운데, 이번에는 그제 밤 초등학생을 자택으로 유인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그제(18일) 밤 9시쯤, 가출한 12살 여자 초등학생을 서대문구의 한 원룸으로 유인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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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40대 남성이 가출한 두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했다 체포된 가운데, 이번에는 그제 밤 초등학생을 자택으로 유인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그제(18일) 밤 9시쯤, 가출한 12살 여자 초등학생을 서대문구의 한 원룸으로 유인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초등학생이 SNS에 '가출했는데 연락 달라'고 쓴 게시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지역을 특정한 뒤 일대 원룸을 일일이 수소문한 해 현장에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을 가족에게 즉시 돌려보내고, 가해 남성의 성 범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가출 중인 12살 여자 초등학생 두 명을 관악구의 한 고시촌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도 SNS에 올라온 피해 초등학생의 글을 보고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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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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