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접속량 급증, 앱 출시 이틀 만에 중단…28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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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과부하로 이용이 중단된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 전용 앱이 서버 증설 작업을 거쳐 오는 28일 서비스를 재개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의 운영 재개를 위해 2단계로 나눠 시스템 환경을 개선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재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 지연에 대해 모든 참여자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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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DB구조 변경 통해 데이터 처리속도 개선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시스템 과부하로 이용이 중단된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 전용 앱이 서버 증설 작업을 거쳐 오는 28일 서비스를 재개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의 운영 재개를 위해 2단계로 나눠 시스템 환경을 개선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재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시민 스스로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통합서비스다.
지난 6월부터 전용 앱 출시를 추진해 온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부 보완 작업을 거쳐 지난 18일 정식 개시했다.
그러나 서비스 개시 당일 오전 8시부터 접속량이 급증하면서 오전 10시부터 동시접속자 수가 2만명을 초과하고, 대기시간이 1시간까지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규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앱 사용이 중단되면서 그동안 걸음 수를 연동하지 못했던 기존 참여자 약 38만명이 몰렸고, 자가 스마트워치 보유 신규모집 신청자 2만명까지 한꺼번에 겹친 영향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참여자의 걸음, 식단관리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는 '건강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DB서버의 과부하가 발생했다.
시는 건강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선하고 DB구조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작업으로 DB서버 증설을 통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개선한 뒤 2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중 DB솔루션 개선과 DB구조 변경 후 동시처리 가능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오는 28일 서비스 재개 시 순차적 등록을 통해 앱 접속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존 참여자 33만명과 신규 참여자 5만명을 분리 등록하고, 자가워치 보유자 신규모집은 격일제 연령별 모집을 추진한다.
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총 서비스 기간과 포인트 전환기한도 연장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용 앱 개시 기념 3배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 15일~19일까지 새해맞이 2만4000보 걷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1월 넷째 주 에는 '9988하는 날' 오프라인 걷기 챌린지를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 지연에 대해 모든 참여자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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