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반효정=친母 알았다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세 번째 결혼)[종합]
‘세 번째 결혼’ 안내상이 반효정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았다.
신덕수(안내상 분)는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백상철(문지후 분)과 강세란(오세영 분)이 만남을 지속하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백상철을 때리며 “아직도 이 짓거리냐? 내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언제까지 이럴 거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신덕수는 윤보배(반효정 분)에게 두 사람의 불륜을 알리겠다고 했고, 강세란은 “우리 아빠를 죽인 것도 모자라서 내 인생까지 망치려 하냐?”며 화를 냈다.
백상철은 “다정이는 이혼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처럼 송이가 엄마 없이 자라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라며 “다정이를 사랑한다. 다정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 그런데 수천억을 포기할 수 없지 않냐? 아버님은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뻔뻔하게 물었다. 그는 강세란에게 차일 경우를 생각하며 “다정이와 헤어지지 못한다. 잘못했다”라며 “다시는 세란이와 만나지 않겠다. 믿어달라”며 무릎을 꿇고 빈 뒤 각서를 썼다. 신덕수는 백상철이 쓴 각서를 바라보며 “이렇게 하면 무슨 소용인가? 다정이 속은 이미 썩어 문드러졌을 텐데”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강세란이 고의로 문지후를 유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다정은 “너 언제부터 우리 아빠를 알아본 거야? 설마 내가 우리 아빠를 찾았을 때 처음부터 알아본 거니?”라고 물었다. 강세란은 “긴가민가했었지. 그런데 네가 하나씩 알려줬잖아. 네 원래 이름은 신고은이고 평택에 살았고 너희 아버지가 고은제분을 했다고”라고 답했다.
정다정은 “우리 아빠가 너희 아빠를 죽였다는 걸 어떻게 알아?”라며 “네가 봤다고 할 때 넌 너무 어렸어. 우리 아빠 그런 분 아니야. 아빠도 아니라고 했고 무죄판결도 났잖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무죄? 역겨우니까 그만 떠들어. 무죄라는 건 네가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지”라고 정다정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어 정다정은 “그럼 그동안 나랑 어떻게 친구를 했니?”라고 물었고 강세란은 “내가 너랑 친구를 해? 네가 네 아빠를 만난 그 순간부터 너는 내 친구가 아니야. 그저 원수의 딸일 뿐이야”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정다정은 “혹시 그래서 내 남편을 유혹했니? 나쁜 계집애”라며 “정확하지도 않은 기억으로 내 가정까지 흔들어? 당치도 않은 핑계 대지 마. 그런다고 네가 한 짓이 정당화될 것 같아?”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강세란은 “남편을 뺏겨서 억울해? 난 네 아빠 때문에 내 아빠를 잃었어”라고 합리화했고, 정다정은 “그렇게라도 해서 남의 가정 짓밟은 걸 합리화하고 싶은가 본데 그런다고 네 죄가 없어지지 않아”라고 말했다.
한편 신덕수는 윤보배가 잃어버린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았다. 앞서 우연히 주은 윤보배의 빗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것. 그는 “낳자마자 기절했다 깨어나니까 이미 죽어서 화장했다고 하지 않냐?”라며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하늘도 무심하시지”라고 했던 윤보배의 말을 떠올리며 흐느껴 울었다. 이어 신덕수가 강세란에게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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