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출범 첫날부터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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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민-관합동 기구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대한체육회와 각 회원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군구 체육회 등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 단체와 협의 없이 정책위를 독단적으로 구성해 민간 위원의 참여 의미를 퇴색시켰다"며, "일방적인 업무 추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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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민-관합동 기구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대한체육회와 각 회원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군구 체육회 등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 단체와 협의 없이 정책위를 독단적으로 구성해 민간 위원의 참여 의미를 퇴색시켰다”며, “일방적인 업무 추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어, “지난 1월 문체부 요청으로 원로회의기구를 구성해 정책위 민간위원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당초 합의된 것과 달리 추천 인사들이 최종 위촉에서 배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는 한덕수 총리와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 공동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0일) 첫 회의를 열고,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정책위는 한 총리를 비롯해 정부 15개 부처 장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16명과 이에리사 위원장 등 민간 위원 9명을 합쳐 2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책위는 앞으로 체육 관련 정책을 통합해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 시책 평가·점검과 스포츠진흥기본계획 수립, 국제경기대회 개최 등 스포츠 주요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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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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