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레알 입단, 미친 패기 발산…”음바페랑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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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이 패기 넘치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엔드릭은 "팀에 높은 수준의 선수가 있다면 그 팀은 발전할 것이다. 그러므로 레알 전체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면 좋다. 나는 단지 내가 늘 원했던 것처럼 축구를 하며 행복하길 원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그리고 음바페와 함께 뛸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며 음바페와 발을 맞추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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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드릭이 패기 넘치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17세인 엔드릭은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브라질 명문 구단 파우메이라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순식간에 파우메이라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잡았고, 브라질 리그를 넘어 유럽에도 엔드릭에 대한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이달 초 브라질축구연맹(CBF)이 발표한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엔드릭의 이름이 있었다. 부진한 안토니와 히샬리송, 그리고 부상당한 네이마르 대신 뽑힌 선수가 바로 엔드릭이다. 엔드릭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운 황금 재능의 탄생에 여러 클럽들이 엔드릭에게 관심을 보였다.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부터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엔드릭에게 접근했다. 17세의 선수가 유럽의 빅클럽으로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사례는 많지 않았다.
엔드릭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엔드릭은 이미 레알 합류를 확정 지었다. 시기는 18세가 되는 내년이다. 내년이 되면 엔드릭은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레알이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도합 6,200만 유로(약 884억)다.
엔드릭은 최근 인터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뛰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레알과 가장 강하게 연결됐던 선수다. 레알은 이적시장마다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PSG의 강한 만류에 음바페는 팀에 잔류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내년 여름 다시 음바페를 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엔드릭은 “팀에 높은 수준의 선수가 있다면 그 팀은 발전할 것이다. 그러므로 레알 전체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면 좋다. 나는 단지 내가 늘 원했던 것처럼 축구를 하며 행복하길 원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그리고 음바페와 함께 뛸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며 음바페와 발을 맞추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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